충북 제천 연론마을과 증평 둥구머리마을 등 12개 마을이 충북도의 행복마을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마을주민대표와 시군 사업담당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2단계 행복마을로 선정된 12개 우수마을에 대해 선정증서를 수여했다.
선정증서를 받은 마을은 △제천 연론마을 △보은 거현1리․달산1리 △옥천 조령2리․도근이마을 △증평 둥구머리마을 △괴산 하백양마을․방성2리․건야마을 △단양 장현리․장정리․가평1리 등이다.
도내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마을사업은 그동안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한 저발전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들 스스로 협력․노력함으로써 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중물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2개 마을을 행복마을로 선정했다.
행복마을사업은 1단계로 마을별 3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소규모 환경정비, 마을쉼터 조성 등 마을별 여건과 특색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며 1단계사업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현장평가와 경연대회 등의 평가를 통해 우수마을을 선정해 마을별로 2단계 사업비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2단계 행복마을로 선정된 12개 마을은 지난 2월부터 1단계로 꽃길조성, 문화공원조성, 벽화그리기, 조경수 식재, 분리수거함 설치, 쉼터조성, 작은음악회, 도농교류 등 마을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다양한 행복마을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주민들이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앞으로 2단계 행복마을들은 마을별로 주민회의를 통해 마을카페, 작은책방, 행복마을센터 등 문화공간조성을 조성하고 마을쉼터, 공원조성, 작은 음악회, 마을축제 등 마을 여건에 맞는 주민숙원사업을 주민 스스로 결정해 추진하게 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행복마을사업이 도내 저발전지역 마을의 활력과 주민화합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추진중인 행복마을사업을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으로 삼아 농촌주민들의 삶이 더욱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