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침수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하수도시설 정비·확충 방안과 함께 하천 수질오염 저감 처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31일 익산시에 따르면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과 공중위생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이날 익산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5년마다 타당성 후 시정상황이나 정책여건 등을 반영해 변경하고 있다.
이번에 변경할 기본계획은 지난 2009년 12월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 이후 변화된 개발여건과 장래 기후변화 등을 반영한 공공하수도 시설 확충과 하수처리구역 조정을 통해 하수처리구역 이외 지역의 시설물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공공하수도로 유입·처리 방안 마련 등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피해의 근본적 방지대책인 하수관로 설계기준 상향 조정에 관해서도 검토 반영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하수도 침수 대응능력 향상, 방류수질 강화, 하수처리구역 조정 등 달라진 도시 여건변화를 꼼꼼히 반영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하수도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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