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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전북 출신 공기업 수장들 일탈(?) 의혹 구설에 정치권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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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전북 출신 공기업 수장들 일탈(?) 의혹 구설에 정치권 술렁

ⓒ 프레시안(최인 기자)

더불어민주당으로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시 되는 전북 출신 공기업 사장들이 각종 의혹으로 연이어 구설에 오르면서 지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JTBC는 지난 28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가족회사가 도로공사 스마트 LED등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독점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이강래 사장의 둘째, 셋째 동생이 A 업체에 고문과 이사로 등록돼 있고, 이 사장의 부인은 해당 업체 자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17년 11월 취임사에서 '첨단 스마트 고속도'를 강조했으며, 도로공사는 이와 관련해 낡은 가로등과 터널등을 스마트 LED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 해 4월 이 사업에 향후 5년 동안 3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고 발표했으며, LED등 교체 사업은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 중 하나로 관련 업체는 정부 지원을 받는 사업이다.

이강래 사장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해당 업체가 LED 조명 등 부품 업체인지 이번에 알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MBN도 전날인 28일 국민연금공단이 김성주 이사장의 선거법 위반 논란을 단독보도했다.

보도의 내용은 전주의 노인정에 전달된 상품권으로, 이 상품권 전달 과정에서 김 이사장을 거론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는 것.

MBN은 "상풍권 전달에 대해 인사혁신실 자체적으로 진행된 만큼, 김성주 이사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다"라는 국민연금공단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총선을 앞두고 상품권 전달의 부적절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내용을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이 지난 명절에 금품을 돌린 혐의로 선관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연거푸 터져나오자 지역 정가와 전북도민들은 이같은 민주당 전북출신 공기업 사장들의 빗나간 행태에 대해 "도민을 부끄럽게 하는 행위"라며 이들의 도덕불감증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7조 원대의 태양광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취임 전 태양광 관련 업체 법인 대표를 지내 자격 시비가 일어 결국 지난해 11월 자진 사퇴한 최규성 전 농어촌공사 사장 역시 민주당 전북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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