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운집시설 이동통신망 비상전원 확보, 이젠 문제없어"

전북도-전기안전공사-전파진흥협회-이동통신 3사간 협약

28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중단없는 119긴급구조 요청을 위한 다중운집시설 이동통신망 비상전원 확보 업무협약식에 송하진 도지사,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정종기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 허근만 SKT 서부인프라 본부장, 김태균 KT 호남네트워크운용 본부장, 정관재 LGU+ NW부문 호남인프라 담당 등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설명 : 좌측부터 김태균 KT 호남네트워크운용 본부장, 정종기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 송하진 도지사,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허근만 SKT 서부인프라 본부장, 정관재 LGU+ NW부문 호남인프라 담당 순 ⓒ전북도

전북도가 '다중운집시설 이동통신망 비상전원 확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28일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전파진흥협회, 이동통신 3사가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대형건물 화재 시 휴대전화 통신두절 문제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를 비롯한 6개 기관은 다중운집시설 내 비상발전장치와 이동통신 중계기 전원을 연결해 정전시에도 이동통신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대상은 비상발전기가 설치된 대형건물중 다수인명피해가 예상되는 160여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건물주'의 동의절차를 거쳐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며 제외된 대상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추진한다.

또 다중운집시설의 이동통신중계기 비상전원 확보에 필요한 공사비는 전액 이동통신 3사가 부담하고, 다중운집시설에 대한 사전협의와 공사비 산정, 시공 등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맡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