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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정치권, 혁신도시 공공기관 '탈(脫)전북' 시도 대처 '뒷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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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정치권, 혁신도시 공공기관 '탈(脫)전북' 시도 대처 '뒷북'

ⓒ최인 기자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한 일부 공공기관들이 분원과 분할시도를 시도하고 있지만, 전북도를 비롯한 전북 정치권은 매번 뒷북 대처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드론전문교육센터’의 타 지역 유치논란에 휩싸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지난 8월에 경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 경주지역 등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제출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전북도는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알려진 것은 물론, 도의회 공공기관유치특별위원회 역시 전북도로부터 수개월이 지난 최근에서야 이같은 사실을 집행부로부터 통보받고 22일 성명서를 발표하는데 그치는 등 역할 부재론마저 제기되고 있다.

전북도의회 공공기관유치지원특별위원회(이하 '공공기관 유치특위')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LX의 이중적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유치특위는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해있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이어 '한국농수산대학'의 분원과 분할을 시도에 이어 한국국토정보공사(LX)마저 드론전문교육센터의 경북유치를 추진한 것은 혁신도시의 조성 목적과 취지를 흔드는 일로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의회는 이와 관련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최창학 사장의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면서 드론전문교육센터의 '전북건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주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들이 끊임없이 타 시도로의 분원과 분할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전북도민들은 "전북 정치권의 초라한 위상을 여지없이 반증해주는 일"이라며 도내 여야 정치권과 전북도, 도의회의 무능함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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