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음식물 쓰레기 대란 사태가 쓰레기 반입저지 이틀만에 해제됐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에 걸쳐 익산 동산동주민협의체와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에 나선 결과, 쓰레기 반입 저지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면서 이날 오후 10시부터 음식물 쓰레기 수거와 처리장 반입이 재개된다.
합의 내용으로는 음식물 처리시설 부송동 신재생지원센터 부근 등 이전 논의 시작을 비롯해 악취 피해 최소화 변경시설 허가는 이달초에 최대한 조기 진행키로 했다.
단, 시는 신규 시설 변경 허가는 국립환경과학원 및 한국환경공단 회신 서류에 일부 보완요청이 있는 점을 감안, 이를 보충한 후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익산시 동산동 주민들은 지난 1일 부터 집회와 함께 처리장 입구를 트랙터로 막고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저지하면서 처리장 가동이 일시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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