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에 용동면과 춘포면 2개 지구가 선정되면서 국비 56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용동면, 춘포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해당 지구에 각40억원(국비·지방비 포함)이 투입돼 그 지역만의 특화된 지역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민 참여형 상향식 사업이다.
춘포면은 복지향유센터를 조성해 이를 거점으로 지역주민들의 나눔 활동을 더욱 육성하고 조직화해 취약계층 복지지원 등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귀농·귀촌인과 교류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춘포의 근대문화유산인 춘포역, 호소카와 농장과 만경강의 생태자원을 잇는 만개로드를 조성하는 등 지역의 역사·문화자원, 자연경관을 활용할 예정이다.
용동면은 고령친화마을을 목표로 노인의 문화복지에 초점을 맞춰 기존의 노후된 용동 문화복지회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노인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문화활동을 계획하고 독거노인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무선방송시스템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번영회 사무실 자리에는 공동급식시설을 설치해 주민이 중심이 돼 결식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영농기에는 지역주민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주민이 주도하여 공동체 복원과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모사업을 위해 노력해 주신 지역주민과 공모사업 선정에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춘석, 조배숙 국회의원과 지역의 정치인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