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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내년 총선에 부산 영도구 '우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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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내년 총선에 부산 영도구 '우선 검토'

이언주 "文정부, 국민 자유아닌 권력 위해 싸워"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주사파', '위선' 등이라 칭하며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 급급하다며 맹공을 가했다.

이언주 의원은 25일 오후 5시 부산 서면 영광도서에서 자신의 저서 '나는 왜 싸우는가'의 출판 기념 사인회에 앞서 열린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 25일 오후 부산 서면 영광도서에서 열린 출판 기념 사인회에 앞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무소속 이언주 의원. ⓒ프레시안(박호경)

그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예로 들면서 "민주화운동을 했다고 한다. 민주화 운동은 권력에 대해서 자유롭게 내 의사를 보장해 달라는 것 아닌가"라며 "민주화 운동의 핵심은 자유다. 그러나 지금 어떻게 돼 있나"고 민주화 운동권이 애초 취지를 잃고 본인들의 권력 나누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30년 전 자유를 외치면서 국민들을 선동했던 사람들이 저기(청와대) 올라가서는 그때보다 훨씬 못하고 있다. 그래도 그때는 능력이라도 있었지만 이 사람들은 능력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자유를 위해서 싸웠다고 생각했고 민주화 세력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 보면 볼수록 국민들은 순수하게 거리로 나왔는데 배후였던 정치세력, 주사파는 국민의 자유가 아닌 자기 권력을 위해 싸운 것일 뿐이다"고 자신이 민주당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뜻이 이 나라는 국민들 것이기에 가만히 있으면 다해주겠지가 아니라 우리가 이 나라를 지켜야 한다"며 "경제가 엉망이 되고 나라 재산이 거덜나서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먹고살게 없어져도 박수치고 있을 것인가"라고 국민들의 안일한 대처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한 아이들이 우리가 다 죽고 없어지고 30, 40, 50대가 됐을 때 외국에게 업신여김당하고 과거 조선말기 같은 상황이 벌어져서 자유가 침해되고 홍콩 같은 지경이 돼 외국으로 도망가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편안하게 눈 감을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과거 정권도 잘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그들은 죄송하더나 잘하겠다고 미안한 기색은 있었는데 (문재인 정부) 뻔뻔하다. 우리는 항상 잘났고 옳은 사람이다. 이런 것 아닌가"라며 "자기들은 강의 한 번으로 1500만원 국민 세금 받고도 잘못했다는 얘기 한마디도 없다. 이는 위선이다. 용서할 수 없다. 국민들이 심판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서 이언주 의원은 '부산 출마설'에 대해 "제 고향이기에 부산 경제에 대한 애정이 크다. 부산시민들도 저를 아껴주고 기대를 많이 해주셔서 저도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영도가 고향이고 거기서 학교를 나온 사람으로 제가 부산에서 무엇인가를 한다면 영도를 빼고 생각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출마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서는 "보수가 연합해서 가야 한다. 그것이 통합이든 연대든, 결론이 어떻게 날지 모르지만 함께 가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한국당 입당이 도움이 될지는 고민해야 할 사안이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부산 민심을 못 잡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금 한국당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부산시민들은 보수 정치세력에 대한 기대는 커져가는데 부산의 한국당이 100%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과 화끈하게 싸우던가 아니면 그만하든지 끊고 맺는 게 있어야 하는데 미지근한 게 있다. 야당을 지지하거나 정권에 불만을 가진 시민들은 저한테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부산 민심도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언주 의원의 출판사인회에는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찾아 힘을 보태기도 했다. 서병수 전 시장은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 주시고 옆에서 동참하고 함께 하겠다"며 축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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