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회는 19일 '제218회 익산시의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1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폐회 후에는 인권과 공직자의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업건설위원회 최종오 의원은 일본정부의 경제제재 철회 및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및 반성요구를 촉구했다.
기획행정위원회 장경호 의원은 체류형 관광객 증대를 위한 숙박정책에 대해 발언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 '익산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조례안', '익산시 농업보조금 운영 조례안' 등 1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건전한 한·일관계를 훼손하는 일본의 불합리하고 상식에 반하는 경제 보복조치를 비판하며, 국제질서에 어긋나는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진실한 반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채택된 결의안은 외교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보내진다.
한편, 2차 본회의 폐회 후, 전체 시의원을 대상으로 <글로벌시대의 인권과 공직자의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주제로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시대에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있어 인권적 접근 견지, 다문화 감수성 향상 등 지역 인권리더로서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민주시민교육위원회 자문위원인 김진희 강사가 인권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감수성 필요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조규대 의장은 "약자나 소수자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되는 등 인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자"고 말했다.
조의장은 또 "시의회 전체의원과 함께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다문화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지역문화 조성에 앞장서 익산이 행복한 다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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