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회는 지역별 바이러스병 발생 정보를 공유하고, 지난 3월 보급한 키트의 현장 활용 상황을 점검하고자 마련했다.
키트 사용법, 방제 교육과 함께 농가를 찾아 고추에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매개로 번지는 총채벌레의 생리·생태, 방제 약제 등 상담을 진행한다.
농촌진흥청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진단 등 15건의 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지난 3월, 2만여 점을 보급한 뒤 지난달에도 500여 점을 추가 보급했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바이러스 진단 키트는 바이러스병을 제때 효과적으로 예방해 농가 피해를 줄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 안동 지역에서는 고추 육묘단계에서 바이러스 진단 키트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이른 시기 예방해 약 1000만원의 피해 절감 효과를 본 일이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병렬 원예특작환경과장은 "온난화로 바이러스 매개 해충 발생이 늘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시군 지역의 적극적인 지도와 홍보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작물별 바이러스병 진단과 예방 지침 제작 등 바이러스병 예방 관리와 현장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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