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하락세를 지속했고 4월 신용카드 사용액을 보면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5일 발표한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도내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전년 동월대비 2월 6.5%, 3월 3.3%, 4월 1.1%를 기록했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7 포인트 상승한 101.1 포인트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이 경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종합적으로 가늠할 수 있게 만든 경기판단지표를 말한다. 100보다 크면 경제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13∼2018년)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건설업의 경우 6월 중 건축착공과 허가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관광업의 경우 6월 중 관광객수가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증가폭은 전월대비 축소(5월 63.1% → 6월 30.2%) 됐다.
농축수산업의 경우 5월 중 농산물 출하액은 하우스온주 감귤 출하가 증가했고 수산물 출하량은 멸치를 중심으로 늘어났다.
5월 중 제조업 생산은 식료품과 비금속 광물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중 수출은 전기·전자제품과 농축수산물 수출 부진으로 감소로 전환했고 수입은 지난달에 이어 기계류를 중심으로 큰 폭 감소했다.
6월 중 소비자물가는 상품 가격 상승으로 오름폭이 소폭 확대(5월 0.5% → 6월 0.6%)됐다.
부동산 가격을 보면 6월 중 주택과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전월대비 0.2%,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중 토지가격은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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