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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민주당, 내년 총선서 부산에 뿌리내리는 것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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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민주당, 내년 총선서 부산에 뿌리내리는 것 목표"

13일 민주당 부산지역 '선출직 공직자 대회'서 민생 행보 당부

올해부터 본격적인 '2020 총선' 체제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민생 행보를 강조하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13일 오전 10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시당 선출직 공직자 대회'에서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요즘 지역에서 민주당 선출직 당직자들이 골목에서 잘 안 보인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저희들은 지난해 12월에 가능하면 현장으로 가자고 결의 했고 오늘 다시 지역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결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 ⓒ민주당 부산시당

이어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 선출직이 한국당 선출직과 어떻게 틀린가 묻는다. 저희들은 어떤 측면에서 달라야 하는지 생각하고 늘 스스로 성찰해야 한다"며 "많은 경우에 자세와 태도 때문에 망가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실적과 성과가 압도적이라도 자세와 태도가 좋지 않으면 정치 생명은 끝나게 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당과 민주당의 가장 틀린점은 바로 따뜻함이다. 폐지 줍는 할머니를 생각한다면 보수주의는 할머니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근본적인 구조조건을 생각하고 그분들에게 지원하고 다시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오게하는 것이다. 이것은 철학의 차이도 있으나 결국은 따뜻함이 있냐 없냐다"고 인간미를 강조했다.

또한 "올해 여론조사를 보고 PK민심이 멀어졌다고 말하지만 기준선을 작년 지방선거와 비교하니 그런 것이다"며 "작년 지방선거는 아주 예외적인 선거였다. 2016년 총선과 비교하면 객관적으로 좋아진 상황이다. 그렇다고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상기하고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출직 공직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지역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아무리 실적과 성과를 내도 튼튼하게 지역에 뿌리 내리지 못하면 인정받지 못한다"며 민생 현안을 챙기면서 지역민들과 융화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내년 총선을 4월 15일로 알고 있지만 저의 경험에 의하면 예비 후보 등록일인 올해 12월 17일에 선거판은 정리가 된다"며 "5개월 남았다. 우리 시당은 내년에 몇석이 목표가 아니라 부산에 어떤 외풍이 와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의 민주당 뿌리를 내리는 것이 목표다"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요구했다.


▲ 13일 오전 10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선출직 공직자 대회'. ⓒ프레시안(박호경)

한편 이날 대회에는 김해영 최고위원,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 최인호·박재호·윤준호 의원과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구청장 13명 부산시의원 41명, 기초의원 101명 등 총 162명이 참석해 지난해 지방선거 후 1년을 평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오거돈 시장은 "르노삼성 노사 문제, 버스 파업, 지하철 파업 같은 굵직한 일이 진행되도 우리 부산시정은 끄떡없다"며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부산이 만들어졌다. 이게 바로 우리 1년의 성과다"고 부산시정의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형제복지원, 부산국제영화제, 오페라하우스, 버스중앙차로제(BRT), 시민공원 재개발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성과로 꼽으면서 "이러한 1년 성과 성공 요인은 23년 동안 고인물처럼 변화되지 않고 시장 눈치만 보던 행정의 패턴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 부산이 바뀐것 같지만 아직도 미흡하고 배가 고프다"며 "배가 부를때까지 열심히 해서 내년 4월에도 새로운 인물들이 일할 수 있도록 멤버 체인지가 일어날 수 있어야 한다"고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또한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이 의정활동 1년을 되돌아보며 모범조례 등을 소개하고 부산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인 노기대 강서구청장과 부산기초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명원 해운대구의회 의장이 각각 기초자치단체, 기초의회 활동을 보고했다.

박인영 의장은 "힘들때마다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생각한다. 우리는 옳은 길을 걸어갈 것이고 잘 할 수 있다. 조금 힘들더라도 옆에 사람 손을 잡고 믿고 갔으면 좋겠다"며 "내년 총선까지 1년, 남은 임기 3년 운동화와 백팩을 메고 현장을 누비며 현장의 얘기를 정책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다"고 민생 정책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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