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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서 민주당 승리하면 법률, 헌법 다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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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서 민주당 승리하면 법률, 헌법 다 바뀐다?

한국당 김미애 당협위원장 토크콘서트서 서병수 전 부산시장 발언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침체하고 있는 경제 회복과 70년간 지켜온 대한민국의 가치 보존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3일 오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김미애와 함께 다시 뛰는 자유대한민국' 토크콘서트에서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자유한국당 김미애 해운대을 당협위원장 간의 대담에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지지 호소가 쏟아졌다.


▲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자유한국당 김미애 해운대을 당협위원장. ⓒ프레시안(박호경)

서병수 전 시장은 "내년 총선 정말 중요하다 지난 70년간 만들어온 전통과 가치를 모조리 부정하고 엎으려고 하고 있다"며 "만일 내년 총선에서 우리가 진다면 헌법도 바꾸고 법률도 바꿔서 완전히 다른 세상의 나라로 만들 것이다. 그런 나라를 감당해 낼 수 있겠는가"라고 총선 승리를 위한 지지를 주장했다.

또한 "요즘 젊은 사람들은 보수는 나쁜 것이고 진보는 좋은 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런데 사실은 해방 이후에 한국을 이렇게까지 발전시켜온 주역이 누구인가. 그런 사람을 통틀어서 보수라고 하는 것이다"며 "보수는 우리가 만든 세상을 존중하는 것이다. 이 세상 가치를 존중하고 전통을 사랑하며 잘못된 점이 있으면 고쳐나가면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주체가 보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동역사를 두고도 부산시정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서병수 전 시장은 "국비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대를 하는 모양인데 이것은 시민 편의를 위한 것이다. 6만명이 넘는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면 부산시 자체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 과정에서 철도공단과 협의해 공사비나 운영비를 부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전임 시장이 한 것이기에 나몰라라 하고 방치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미애 당협위원장도 "정치인의 기본자세는 자기희생과 책임이다. 어느 정당이 정권을 잡더라도 옳은 일은 계속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BRT, 오페라하우스 등은 공론화를 하면서 재추진하는 것이 결국 세금과 이용 불편을 가중시키는 것이다. 전임자의 흔적 지우기보다 시민 편의에서 어떻게 해나갈지 생각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자리에서 서병수 전 시장은 과거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해운대에 대한 회고로 달맞이 고개 건설제한, 해운대 바닷가 보호, 반송 1·3동 우회도로 등 사업들을 거론하면서 제2센텀 지구에 대한 소회도 토로했다. 그는 "해운대에도 동서 격차가 있는 상황이었다. 부산 전체를 봤을 때 제조업에서 서비스산업을 일으키고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장소가 석대동이었다"고 균형발전을 위한 입지 선정임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6.13 지방선거'가 끝난 후 자신의 활동에 대해 서병수 전 시장은 "시장을 그만두고 정말 이제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한 3~4개월 지나면서 걱정스러운 점이 생겼다"며 "저는 정치를 하면서 좌, 우 철학이나 사상 개념에 신경 안 쓰고 오로지 국민의 안위와 국가 번영을 위해 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작년부터 우리나라가 그것이 아니구나 한쪽에서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사상과 철학을 한국에 주입하려고 사활을 걸고 있구나, 이러다가는 우리 한국이 완전히 사회주의 국가가 되겠다는 걱정을 했다"며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사무실도 내고 보수, 우파를 공부하면서 젊은 친구들도 자체적으로 모여 토론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후배 양성을 필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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