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가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판로처를 개척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는 3일, 원예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 수매한 양파를 대만에 수출하기 위한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익산시와 익산원협, NH무역이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이번에 대만에 24톤을 시범적으로 수출하고 향후 현지반응을 고려해 추가로 수출하기로 했다.
이번 수출은 지역 양파 생산량이 전년대비 23% 정도 증가해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새로운 판로개척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익산시 관계자는“이번 양파 첫 선적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으로 양파를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농산물 물류비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6월 12일과 25일 각 24톤씩의 햇 양파를 대만으로 수출하는 등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의 고민을 수출로 타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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