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병원은 13일 응급의료센터에서 감염병으로 인한 재난상황 발생을 대비해 효율적인 비상 대응체계 구축 및 유지를 위한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염관리실과 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 훈련은 응급의료센터의 환자가 메르스로 의심된 상황을 가정해 응급실 선별진료를 통한 환자의 빠른 격리, 이후 역학조사와 환경관리 등을 실전처럼 이뤄졌다.
신상훈 원장은 모의훈련을 마친 후 “지난 2015년 메르스를 경험한 바와 같이 의료기관에서 해외 신종 감염병 확산에 따른 영향력이 지대한 만큼 이러한 감염병을 조기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관건이다"라며 "더불어 평상시 모의 훈련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병원은 2017년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엄격한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를 인정받아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속적인 유지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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