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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2년, 서울 소형아파트 집값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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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2년, 서울 소형아파트 집값 23.29%↑

아파트 전체론 7.84% 상승…강남-비강남 격차 좁혀져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2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8%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보다는 소형 아파트가, 강북이 강남보다 오름폭이 커 실수요층의 집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포털 부동산뱅크가 2008년 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한 집값은 3.3㎡당 1504만 원에서 1622만 원으로 7.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형 아파트는 대형 아파트보다 오름폭이 도드라졌다. 33~66㎡(10평형)대 아파트는 3.3㎡당 23.29% 오른 1297만 원, 66~99㎡(20평형)대 아파트는 3.3㎡당 13.25% 오른 1390만 원이었고, 99~132㎡(30평형)대에서도 6.88% 오른 1628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에 198㎡(60평형)대 아파트는 0.47% 오르는 데 그쳐 대조를 이뤘다. 132~165㎡(40평형)대와 165~198㎡(50평형)대 아파트는 오히려 각각 -0.47%, -2.0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강남권에서는 소형과 대형 아파트가 각각 16.04%, 6.7% 오른 반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에서는 소형과 중형만 각각 2.60%, 1.31% 올랐을 뿐 대형아파트는 2.77% 떨어져 대조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형 위주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데다 뉴타운 사업 등으로 강북에 투자 수요가 몰린 탓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가격 격차도 이명박 정부 취임 당시보다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월 현재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3.3㎡당 2972만 원으로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2971만 원보다 0.02% 오른 반면, 비강남권은 같은 기간 동안 1339만 원에서 1456만 원으로 8.6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가격 격차도 3.3㎡당 1632만 원에서 1515만 원으로 117만 원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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