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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무안군수, 인구 늘리기 위해 새내기 공무원과 '브라운백(brown-bag)미팅'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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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무안군수, 인구 늘리기 위해 새내기 공무원과 '브라운백(brown-bag)미팅'가져

저출산극복과 인구정책 주제로 청년공무원들과 열띤 토론

무안군(군수 김산)은 15일 무안읍 소재 카페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청년공무원과 함께하는 인구정책을 주제로 브라운백 미팅을 가졌다.

‘샌드위치를 싸는 갈색봉투’라는 말에서 유래된 브라운백(brown-bag) 미팅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샌드위치나 간단한 스낵류를 함께 먹으며 다양한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을 하는 회의 방식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15일 청년공무원들과 인구정책을 주제로 브라운백 미팅을 가졌다. ⓒ무안군

이번 브라운 백 미팅은 사회가 저출산 고령화로 심각한 가운데 ‘인구를 늘려라’라는 숙제는 이제 선택이 아닌 우리사회의 공동과제라 할 수 있다.

이번 미팅은 인구정책에 있어 가장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청년 공무원들에게 의견을 묻고 아이디어를 찾아 내서 군정에 반영해 나가기 위해 개최됐다.


군청 입사 새내기부터 10년차 미만, 30여 명의 청년공무원들이 딱딱한 군청 사무실을 떠나 카페에서 청년의 눈높이 맞는 인구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발굴했다.

이를 통해 우리지역에 어린이 전용 영어도서관 건립, 재테크 강좌, 좋은 부모 되기 교육, 행정·체육시설·아동 돌봄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울림 센터 조성 등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새내기 공무원 김영하씨는 "책 선물도 받고 다른 부서의 또래친구들과 함께 그룹미팅을 가져서 신선하고 유쾌하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세 자녀의 아버지이자 인생의 선배로서 청년공무원들이 느끼고 있는 취직 전 취업문제, 연애, 결혼, 주거, 출산, 육아 등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깊이 공감한다.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혼자보다는 함께하는 내편이 있어야 인생이 더 행복하다” 고 전하면서 "상반기내에 다른 기관과 함께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모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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