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신혼부부 중 47.7%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고 아이를 집에서 키웁니다.
한시도 눈을 떼기 힘든 아이를 하루 종일 집안에서 보는 생활이 감옥살이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답답한 집을 벗어나 외출 한 번 할 때도 걱정이 앞섭니다.
아이가 떼쓰고 아파도 혼자서 해결책을 찾느라 애씁니다.
사회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사이 육아 책임은 오롯이 개인의 몫이 됩니다.
매번 비싼 키즈까페에 가지 않아도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초보 부모들이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더 좋겠죠.
고입된 육아를 벗어나 이웃과 함께 하는 육아를 고민하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웃간 돌봄공동체 회복을 위해 서울시는 각 자치구에 '열린육아방'을 만들고 있습니다.
열린육아방은 미취학 아동을 키우고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육아공간입니다.
올해부터는 보육반장이 열린육아방에 상주하게 됩니다.
보육반장은 육아상담 및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로 꾸려집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아이돌봄 품앗이 활동을 지원합니다.
서울시 열린육아방 이용은 각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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