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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맞춤형 사업 발굴·민간’ 해외 동반진출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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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맞춤형 사업 발굴·민간’ 해외 동반진출 체계 강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8일 농어촌연구원, 인재개발원, 농어촌자원개발원 등 3원 업무보고회 및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농어촌개발을 위한 R&D(농어촌연구원), 인재양성과 국제교류(인재개발원), 지역 어메니티자원 발굴(농어촌자원개발원)의 3개 조직의 연계강화 방안 마련과 민간과의 협업적 플랫폼 구축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3월 업무보고회에서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가뭄·수해 등 기후변화, 고령화와 마을 공동화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 농어업은 생명산업이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미래 산업으로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농어촌지역 개발과정에서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으로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발굴은 물론, 세계의 물, 식량 시장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융합적 혁신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어촌 용수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조성 등 공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며, 해외 농어촌의 발전에도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공사는 경기도 안산시 농어촌연구원 55만 2천㎡부지 내에, 지난해 8월 국제교류센터(IEEC)를 개관한데 이어, 지난해 11월 동양최대규모의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를 잇따라 개관하면서 R&D-국제교류-실증시험을 원스톱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지난해까지 국제교류센터를 통해 개도국 공무원 및 관련 종사자 3,603명이 방문, 각 국의 물·식량확보 방안은 물론, 지역개발 현안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또,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에서 민간기업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비한 수리시험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 사장은 직원과 대화의 시간에서 “앞으로 경영(經營)에서 공영(公營)으로 전환을 통해 공사의 경영방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성장 방식을 도입하고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전했다.

그 동안 김인식 사장은 전국 농어촌 현장을 방문, 지역주민의 현안을 청취하고 지역에 적합한 사업개발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취임 후 경영혁신기획단을 구성, 고객과 함께하는 공사 혁신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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