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과 세종시 세종~청주고속도로 건설, 충북도의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및 충남도의 석문공단 인입철도 건설사업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됐다
정부가 29일 발표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충청권에서는 예상대로 대전시가 신청한 사업비 6900억 원 규모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선정됐다.
세종시는 8000억 원 규모의 세종~청주고속도로 건설 사업, 충북도는 1조 5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충남도는 9000억 원 규모의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 사업의 예타를 면제 받았다
대전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은 올해 50억 원의 설계비를 확보한 데다, 최근 대전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균형발전 차원에서 예타 면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발표전에 선정을 기정사실화했었다.
민선 5기 염홍철 전시장이 고가 자기부상열차로 예타를 통과했던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민선 6기 권선택 전 시장이 트램으로 변경하면서 지연됐던 도시철도 건설이 민선 7기에서 가시화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트램 사업이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 3분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에 트램 사업이 국비 지원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1996년 정부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승인 이후 23년 동안 표류하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무가선 트램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대전시 트램 사업은 총 사업비 6950억 원, 정류장 36곳, 총 연장 37.4㎞의 완전한 순환선으로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서대전육교 지하화 사업도 트램 사업에 포함된다.
대전시는 트램사업이 취업 유발효과 9661명, 생산유발 효과 1조 5463억 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 속에 국비 지원 사업으로 확정됐다”며 “트램 건설 전담조직 신설 등을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시민과 전문가의 폭넓은 참여 통로를 만들어 대전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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