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상품권 할인 발행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125억원을 확보했다.
전북도는 행안부에서 올해 상품권 발행계획이 있는 전국 1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총 640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 대상을 1차 선정한 결과 우리 도가 이같이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역사랑상품권 연 2조원 발행을 목표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지자체에 연간 발행액의 4%, 연간 800억 원을 2차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고향사랑상품권을 운영 중인 군산, 김제, 임실, 완주, 장수 5곳과 올해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남원, 무주, 진안, 고창, 부안 5곳 등 모두 10개 시군의 발행 예정액 3,123억원을 대상으로 4%인 125억 원을 확보한 것이다.
상품권을 이미 운영 중인 지자체는 상반기에 연간 수요의 60%, 신규 지자체는 연간 수요액의 50%인 74억원을 1월중 빠르게 교부할 예정이다.
특히 군산시의 경우 지난해 국비 71억원을 확보 910억원 발행 10% 할인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3,000억원 발행을 계획으로 국비 120억원 확보해 지난해에 이어 계속해서 할인 판매를 할 수 있게돼 군산경기에 활력을 불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근주 전북도 일자리정책관은 “지역상품권은 지역외 자금유출 방지와 소상공인 소득증대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주민들의 상품권에 대한 인식 제고와 유통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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