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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19년 '축산환경개선 원년의 해'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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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19년 '축산환경개선 원년의 해'선포

축산환경개선팀 신설, 축산환경개선 합동 T/F팀 운영 및 냄새저감대책 추진

전북도는 새해들어 조직개편을 통해 '축산환경개선팀'을 신설하고 올해를 '축산환경개선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정부는 최근 '가축분뇨냄새'와 '미세먼지' 등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지난해 말 축산법개정을 통해 축산환경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도 축산과에 '축산환경개선'을 전담하는 '축산환경개선팀'을 신설하고 도지사 주재로 관계부서 3개국(농축수산식품국, 환경녹지국, 새만금추진지원단) 토론회를 통해 가축분뇨 냄새저감 대책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전북도는 먼저, 부서간 합동 T/F팀을 구성해 도내 18개소의 축산악취심각지역에 대한 대책을 추진한다.

전북 도내 축산악취심각지역으로는 익산 2, 정읍 4, 김제 1, 완주 1, 진안 2, 장수 2, 임실 2, 순창 3, 고창 1개소 등 모두 18개소로, 이곳에 대해 우선적으로 냄새저감제(미생물 등, 3억원)를 우선 지원해 축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혁신도시 냄새의 경우, 혁신도시 냄새저감 시범사업으로 올해 추진하는 김제축산밀집지역 구조개선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에는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하고 유기질 퇴비공장과 액비처리시설은 밀폐‧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한다.

전북도는 시범사업으로 악취저감 효과가 있을 경우 도내 기타 축산악취심각지역에 대해서도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환경개선팀은 축산농가와 분뇨처리시설에 대해서 중점을 두고 '가축분뇨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축산업은 지금까지 축산진흥과 양적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나 이제는 주변환경, 이웃과 상생하는 축산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그동안 축산농가과 분뇨처리시설의 운영실태와 가축분뇨 냄새발생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우선 축산농가의 문제점은 생산성 향상 위주의 투자로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시설이 열악하고, 특히 양돈농가의 경우 밀식사육으로 과잉분뇨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양돈농가 액비저장조의 악취저감시설 미비 및 돈사 내 장기간 분뇨를 보관하고 미부숙 퇴비 살포 및 퇴비 야적과 냄새관리에 대한 개선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뇨처리시설의 문제점은 퇴비화시설의 원료(식물성‧동물성 잔재물 등)에 대한 관리와 퇴비화시설의 악취저감 시설이 미비했고, 액비살포기준 미준수에 따른 불법 액비 살포와 처리시설 부족으로 농가 자가처리 비율이 높아 덜 부숙된 퇴액비 생산 등이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북도는 ‘축산환경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모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밀식사육을 억제하는 한편, 액비저장조 악취저감시설을 보강하고 돈분을 신속수거하고 퇴비 야적 및 미부숙 퇴비살포를 지도‧점검하고 악취관리에 대한 의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퇴비화시설의 악취저감시설이 미비해 악취민원이 빈발하는데 이를 해결 하기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김제 용지 퇴비화시설지역 구조개선에 81억을 투자하고 2020년 이후에는 도내로 확대해 미 지원된 퇴비화시설 80개소에 밀폐 및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분뇨처리시설에 대해서도 냄새저감에 초점을 맞춰 분뇨처리시설의 보조사업 지원기준을 강화하는 등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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