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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종교계, 공동선언문 채택 "한반도 평화 부산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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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종교계, 공동선언문 채택 "한반도 평화 부산이 주도"

첫 합동 신년인사회 열고 지지 선언, 지자체와 상호협력 체계 구축

부산의 5대 종단 지도자들이 첫 합동 신년인사회를 열고 한반도 평화시대를 위해 부산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5대 종단(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은 11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합동 신년인사회를 열고 "한반도 평화시대를 부산이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합동 신년인사회는 부산시가 주최한 행사로 5대 종단 대표자들이 새해 인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11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5대 종단 합동 신년인사회 모습. ⓒ부산시

이날 불교 경선 스님(불교연합회회장), 기독교 서창수 목사(부기총 회장), 천주교 김계춘 원로신부(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 초대회장), 원불교 안인석 부산 교구장, 천도교 박차귀 부산여성연합회장이 각 종단을 대표해 신년메시지를 발표했다.

종단 대표들은 이어 상호 평등의 원칙에 입각하여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며 부산의 미래와 공동 번영을 위해 상호 협력, 자체 행사에 서로 초대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통해 내실 있는 교류와 협력을 위해 상호 노력,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다가오는 한반도 평화 시대에 함께 동참하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유치 등 남북 평화에 부산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힘을 모은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포 가축시장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종교계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오랜 세월 생명경시 논란을 빚어온 구포 가축시장을 사람과 동물이 상생하는 장으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에서 시작된 평화의 물결이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각 종단이 힘을 모아달라"며 "민선7기의 핵심가치는 사람중심이지만 이제는 사람뿐 아니라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이 상생 공존하는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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