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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야 정치권 '2020 총선' 대비 지지세 확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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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야 정치권 '2020 총선' 대비 지지세 확산에 총력

신년행사 통해 야당 "경제 문제 해결책 마련", 여당 "실적과 성과로 보답"

2019년을 맞아 부산지역 정치권이 신년행사를 진행하며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과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2일 오후 3시 시당사 강당에서 김세연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지방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고 시민에게 새해 인사를 올리며 지지를 당부했다.


▲ 2일 오후 3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모습. ⓒ프레시안

김세연 시당위원장은 "지난해 안보, 경제의 현실은 암담해지고 국정이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한국당이 뭉쳐야 대한민국을 지키고 부산을 살릴 수 있다"며 "시민들이 많은 실망을 느끼고 있다. 저희는 현실적인 대안을 가지고 희망을 드려야 한다. 지난해 준비한 정책들을 올해에는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현 정부의 무너진 국정을 복원하는 힘을 보여주는 해가 될 것이다. 1월 안에 전국적으로 조직 정비가 마무리되면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들을 마련하겠다"며 "전국적인 지지도 역전이 부산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이 뜨거운 열정이 하나로 모여 2019년을 한국당의 해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 2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참배 및 단배식' 행사 모습. ⓒ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전재수 시당위원장, 박재호 의원과 구청장, 지방의원 등 선출직공직자와 주요 당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배 및 단배식' 행사를 진행했다.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부산 발전을 위해서 정말 필요한 국비 예산을 작년에 많이 확보했다. 이 예산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시당에서도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올해 시당사 이전으로 부산시, 시의회 함께 연산동 거버넌스 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또한 "실적과 성과를 내는 것이 바로 총선의 준비이고 선거전략의 시작과 끝이다. 부산시민들이 '바꿔놨더니 이제 일이 좀 되는구나'라고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총선 준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 2일 오전 9시 30분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신년 합동 참배 행사' 모습. ⓒ프레시안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신년 합동 참배 행사'를 열고 올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은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문재인 정권이 작년 동안 경제보다 북한을 우선적으로 챙겨왔기에 올해도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최저임금 동결과 부동산 규제 해제가 우선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경제살리기 집회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대전환을 촉구할 예정이다"고 올해 시당의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내년 총선을 대비해서는 "바른미래당은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비판적인 협치를 진행하고 경제에 있어서는 강력한 경계를 이어갈 것이다"며 "또한 야권의 개혁적 재편을 주도해 지난 지방선거와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개혁 세력이 야권을 주도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중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2019년 시무식'을 열고 '당당한 나라, 진보도시 부산, 선도하는 민중당'을 주제로 올해 주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노정현 시당위원장은 "올해는 한국정치사에서 있어 본 적이 없는 대격변의 해가 될 것이다"며 "국정농단세력 처벌을 시작으로 민주주의와 개혁의 방해물들을 하나씩 걷어내고 다음 단계 청산대상은 재벌이며 비정규직철폐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고 전했다.

정의당은 오는 4월 3일 진행되는 창원 성산구 재보궐선거를 대비해 부산·울산·경남도당이 지난 1일 창원 3·15의거탑에서 합동 신년단배식을 열고 고 노회찬 의원의 빈자리를 반드시 되찾아오겠다는 필승의 결의를 다지며 올해 첫 시작을 알렸다.

박주미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시가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지형이 완전히 바뀌긴 했지만 6개월 동안의 평가에서 개혁 의지가 약하다는 부분이 지적되고 있다"며 "올해는 시정 감시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내년 총선을 위해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지역위원회를 구성해 지지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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