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승용 청장은 이날 전북혁신도시 농촌진흥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농촌진흥청은 나의 영원한 터전"이라고 회상하면서 동료들에게 "오로지 국민과 농업인만 보고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7년 7월 17일 제27대 청장으로 취임한 라 청장은 ‘2003년 이후 14년 만에 내부 출신 청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많은 기대와 함께 성원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쌀 적정생산 및 소비확대 및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기술적으로 적극 뒷받침 했으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융복합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한국형 2세대 스마트팜 기술개발 등 농산업 분야 혁신성장의 토대도 마련했다.
특히, 최근 국회를 통과한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 농산업이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도 다졌다.
또한 2017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11건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는 등 많은 성과를 기록했다.
라 청장은 이임사에서 "돌아보면 고난과 시련도 많았지만 여러분과 함께 했기에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었고 그래서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신임 김경규 청장을 중심으로 직원 모두가 열정과 의지, 사명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오로지 국민과 농업인만 보고 나아간다면 농업․농촌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라며 직원들의 노력과 역할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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