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국회의원 127명 가운데 67명이 한진중공업 사측이 제기한 158억 원 손배해상 소송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려달라"는 탄원서를 냈다.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은 3일 "민주당 의원들의 탄원서 작성 동참을 호소한 결과 지난 4일 간 총 67명의 의원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탄원서 작성에 참여한 의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기정, 강창일, 김경협, 김광진, 김기식, 김동철, 김상희, 김성주, 김영환, 김우남, 김용익, 김재윤, 김태년, 김현, 김현미, 노웅래, 도종환, 문병호, 민병두, 박남춘, 박민수, 박수현, 박영선, 박완주, 배기운, 배재정, 부좌현, 서영교, 설훈, 신경민, 신기남, 양승조, 오영식, 우원식, 유기홍, 유성엽, 유승희, 유은혜, 윤관석, 윤후덕, 은수미, 이미경, 이석현, 이원욱, 이인영, 이종걸, 이학영, 이춘석, 이해찬, 인재근, 임내현, 장하나, 전순옥, 전정희, 전해철, 정청래, 조정식, 진선미, 진성준, 최동익, 최민희, 한명숙, 한정애, 홍영표, 홍의락, 홍익표, 홍종학 의원. (이상 가나다 순)
한진중공업 사 측이 파업 노동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158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은 오는 18일 1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 손배소는 지난해 12월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진중공업 노동자 고(故) 최강서 씨의 유서에도 담겨 있는 이유였다.
부산지방법원의 1심 재판을 앞두고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주도해 받은 '손해배상 소송 철회 탄원서'에는 민주당 의원 67명 외에도 총 1만70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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