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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모교 서강대, 김제동 콘서트 불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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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모교 서강대, 김제동 콘서트 불허 논란

김제동 "누가 웃긴지 한번 해볼까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모교 서강대가 방송인 김제동 씨의 콘서트를 불허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제동이 어깨동무합니다' 콘서트는 서강대 총학생회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다.

서강대 측은 행사 불허 이유로 교육 목적에 위배되는 정치 행사를 금지하는 학칙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행사가 대선 주자인 안철수 후보의 멘토 법륜 스님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평화재단'에서 주관한 것이기 때문에 정치성이 짙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에 김제동 씨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토크콘서트는 유료로 진행됩니다. 이번 어깨동무 강연은 자원봉사인들과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무료 강연입니다. 함께 웃고 위로를 나누고자 했습니다. 사람을 웃기는 것이 정치적이라면, 저는 정치적입니다. 누가 더 웃긴지 한번 해 볼까요"라고 적었다.

총학생회 측에서는 "행사 주최 측과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상호서약까지 마쳤다"고 반발하고 있다.

트위터 등에서도 비난이 거세다. 트위터 이용자 @mettay***는 "선관위는 박근혜의 가천대의 출석체크 특강을 선거운동이 아니라고 해석을 내렸다. 그런데 서강대는 '김제동의 어깨동무 콘서트'를 정치활동이라며 불허했다고 한다. 김제동이 새누리당의 대선주자고, 박근혜는 개그맨인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트위터 이용자 @mana***도 "서강대는 김제동의 강연을 정치활동이라고 금지하고, 가천대는 박근혜의 강연을 학점 주는 수업으로 인정했다. 이로써 김제동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정치인으로 인정받고 박근혜는 정치인이 아닌 걸로 평가를 받았다"고 촌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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