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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인력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농기계안전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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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인력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농기계안전사고 급증

김종회의원, 사고유형별 원인분석, 현장에 맞는 대책 강구해야

ⓒ 김종회의원

농촌인력의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농기계 운전부주의 등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종회 의원(전북 김제·부안)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역별 농기계 안전사고 현황’을 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1500여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동안 지역별 발생 건수를 보면 경북( 17%, 1287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전남(16%, 1228건), 경남(15.8%, 1187건), 전북( 14%, 1067건), 충남(13.6%, 1022건)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운전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51% (3799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운전자의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도 26% (1916건)에 이르렀다.

농기계 사고의 주요 원인인 운전부주의 사고는 지난 2016년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5년까지 연 평균 600건이던 부주의 사고가 2016년 910건, 2017년 977건으로 급등했다.

김종회의원은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부족한 일손해결을 위해 농기계 사용이 더욱 확대될 것을 감안하면 안전사고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단순한 예산지원이나 안전교육 외에 농기계 사고 유형과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현장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015년부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위해 등화장치를 지원하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고 발생 건수가 오히려 늘어나는 것은 정부 정책 운용 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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