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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4살 손자, 4억 보유한 '어린이 주식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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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4살 손자, 4억 보유한 '어린이 주식왕'

이상득 11살 손자는 40억 원 보유, '어린이 부자' 랭킹 5위

이명박 대통령의 7살 외손녀와 4살 외손자가 각각 4억 5000만 원 씩의 '어린이 주식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득 의원의 외손자는 40억 원의 주식을 보유해 '어린이 주식 부자' 랭킹으로 무려 5위를 기록했다.

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4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1억원 이상을 보유한 만 12 세이하 어린이가 10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7명 보다 15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의 장녀 7살 조 모 양과 4살 조 모 군이 4억 5000만 원씩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외손녀와 외손자는 지난해 6월 각각 2억8000만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불과 10개월 만에 50% 이상인 1억7000만원씩을 늘린 셈이다. 이 대통령의 외손자 외손녀는 모두 랭킹 19위에 등극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의 첫째 사위인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사장 아들인 11살 구 모 군은 40억 원의 주식을 보유했다. 전체 '어린이 주식 부자' 랭킹 5위였다.

이같은 어린이 주식 부자는 상장사 대주주들이 자녀들에게 수 백 주에서 수 천 주 씩 나누어 증여하는 이른바 '짬짬이 증여'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짬짬이 증여'란 회사 주식을 조금씩 증여하는 것으로, 대량 주식 증여에 따른 세금 부담, 사회적 비판 등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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