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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늘린다더니 또! 환승"…경원선 셔틀열차 추진에 불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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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늘린다더니 또! 환승"…경원선 셔틀열차 추진에 불만 속출

연천 주민들 "직결 증차 기대했는데, 서울 가려면 또 갈아타야…환승대기 시간도 만만치 않아"

▲연천군은 연천역에서 양주역까지 11개 역사에서 셔틀전철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천군

연천군은 27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경기도, 양주시, 동두천시와 ‘셔틀 전동열차 운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연천 구간의 긴 배차간격 문제를 완화하고 출퇴근 시간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코레일은 기존 확보된 6량 전동차를 활용해 빠르면 2027년부터 양주역~동두천역(17.8㎞) 구간과 동두천역~연천역(20.2㎞) 구간에 셔틀 전동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셔틀 운행에 필요한 시설 개량비 51억 원을 확보해 관련 공사를 추진하며, 연천군·양주시·동두천시 등 3개 시군은 운영 비용을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군은 셔틀 전동열차가 연천역부터 양주역까지 11개 역사에서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치를 통해 현재 문제로 지적되는 긴 배차간격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배차간격이 줄어드는 건 반갑지만 결국 또 갈아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편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이동 시 양주역이나 동두천역에서 다시 환승해야 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출퇴근 시간 환승 대기와 혼잡, 열차 연계 문제 등이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약자와 학생들의 이동 불편 문제도 우려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셔틀 운행 계획이 근본적인 직결 증편보다는 기존 차량을 활용한 ‘응급처방식 대책’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연천지역 한 주민은 “전철 연장 당시 기대했던 것은 서울까지의 이동 편의 향상이었는데 결국 환승 구조가 유지된다면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주민들은 “현재보다 배차간격만 줄어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실적인 개선책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한편, 셔틀 전동열차 운행 계획은 향후 시설 개량과 운영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정대전

경기북부취재본부 정대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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