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강원본부(본부장 김병용)와 춘천교도소(소장 송재열)는 지난 16일 홍천군 영귀미면 소재 인삼농가에서 ‘보라미봉사단 영농인력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보라미봉사단은 지난해 10월 18일 양구군 양구읍 소양호로 일대에서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구군농협과 협력해 지역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날 봉사에는 춘천교도소 교정위원, 교도관, 수용자 등 보라미봉사단원 20명이 참여해 인삼밭 차광막 설치와 열매 솎기 작업을 함께 했다.
인삼은 직사광선에 약해 5월 중 차광막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서 고령 농가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사회와 단절되었던 수용자들이 땀 흘려 일하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의미를 되찾는 자리이기도 하다.
농가의 시름을 덜고, 봉사단원에게는 사회복귀를 위한 디딤돌이 되는 셈이다.
김병용 본부장은 “법무부와 농협이 손을 맞잡은 보라미봉사단 사업은 농촌의 만성적 일손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는 상생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교정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취약농가에 따듯한 손길이 닿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미봉사단 영농인력 활용’ 사업은 농협중앙회와 법무부 교정본부 간 협력으로 추진되는 무상 영농인력 지원사업으로, 전국 54개 교도소·구치소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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