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의 폐국도가 짜릿한 엔진 소리와 관광객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횡성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지난 4월 17일 본격 운영에 나선 횡성루지체험장이 개장 약 3주 만에 지역 관광의 핵심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며 ‘흥행 잭팟’을 터뜨렸다.
◇ 치악산 절경 속 2.4km ‘스피드 드라마’
단일 코스로는 세계 최장 길이(2.4km)를 자랑하는 횡성루지는 과거 실제 도로로 쓰였던 폐국도를 활용한 친환경 액티비티 시설이다.
치악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굽이치는 코스를 내려오며 느끼는 속도감은 타 지역 루지 시설과는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재단 측에 따르면 개장일인 4월 17일부터 지난 어린이날(5월 5일)까지 방문객 수는 총 1만 400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역시 약 1억 2천만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5%가량 급증한 수치다.
재단 위탁 운영을 통한 전문적인 안전 관리와 공격적인 타겟 마케팅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 “안전은 기본, 혜택은 덤”… 지역 상생 모델 구축
횡성루지의 인기는 철저한 고객 중심 운영에서 나온다.
재단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시설물 안전 점검 및 보강에 총력을 기울였고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펼쳤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구조도 돋보인다.
루지 이용객에게 지급되는 ‘횡성관광상품권’은 인근 식당과 카페 등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등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소상공인에게까지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석가탄신일 연휴 ‘반값’ 파격 이벤트
횡성문화관광재단은 그간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석가탄신일 연휴 3일간 방문객 전원을 대상으로 ‘이용료 50%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재성 횡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횡성루지가 가진 독보적인 경쟁력이 짧은 기간 내에 증명되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이벤트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횡성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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