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는 6일, 어린이날 관련 다양한 지역 행사장을 찾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체험 및 응급처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영아 및 소아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 방법 등 참여자가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심폐소생술(CPR)은 심정지 발생 후 환자의 생존을 결정짓는 가장 결정적인 응급처치다. 심장이 멈추면 뇌로 가는 혈류가 중단되어 4~5분 이내에 뇌 손상이 시작되는데, 이 시간 안에 시행되는 심폐소생술은 생존율을 2~3배 이상 높일 수 있기에 흔히 ‘4분의 기적’이라 하고 심정지 후 초기 4분은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시간이기에 ‘골든타임’으로 불린다.
심정지 후 4분이 지나면 뇌세포 괴사가 시작되며, 10분 이상 경과하면 심각한 뇌 손상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약 11.6%로, 시행하지 않았을 때(5.3%)보다 2배 이상 높다.
심정지의 약 44%는 가정에서 발생하며,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에 있는 목격자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흉부 압박을 통해 인위적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산소를 뇌와 장기에 공급함으로써 소생 가능성을 유지한 상태에서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폐소생술은 특별한 자격이 없어도 교육을 통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생명을 살리는 기술’이다.
근처에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함께 사용한다면 생존율은 4~5배까지 올라간다. 심정지 환자에게 가슴 압박만 시행할 때보다 AED를 함께 사용하면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진다. 심장박동이 멈추었을 때 환자의 가슴에 패드를 붙여만 놓으면 환자의 심장 상태를 스스로 분석해 필요에 따라 전기충격을 주어서 심장을 다시 뛰게 해주는 의료기기이므로 의료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심정지의 원인이 되는 불규칙한 심장 리듬을 회복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위에 자동제세동기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도 생명을 결정짓는 ‘골든타임’ 확보가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즉각적인 응급처치만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신속한 이물질 제거는 산소 결핍으로 인한 뇌 손상이나 호흡 부전 등 심각한 후유증을 예방하고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의료진에게 인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
이번 체험부스 참가자들은 간단한 이론 교육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하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위급 상황에서 즉각 대응하는 요령을 익혔다.
아울러 홍보 부스에서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인체조직 및 장기기증 장려사업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함께 안내하고, 관련 홍보물 배부를 통해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남양주보건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론을 넘어 직접 실천하는 경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위급 상황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과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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