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송준호)은 14일 홍천군 대학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한계령풀’의 생육 상태를 관찰하고 향후 효과적인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산 자생지는 일반적인 한계령풀 서식지(해발 1,000m 이상 고산지대)와 달리, 해발 600~650m 저지대에서 대규모 군락이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러한 희귀성과 식물지리학적 중요성을 인정해 2024년도에 해당 지역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으며, 연구용역을 통해 저지대 서식 가능 원인과 환경 요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번 현장토론회에서는 연구 초기 단계, ‘현장 중심’의 보전 기틀을 마련하고자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답사하며 초기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향후 관리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대학산 자생지는 보전 가치가 높다”며, 초기 단계부터 정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대학산의 소중한 산림유전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착수 단계에서 도출된 전문가의 진단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체계적인 산림유전자원 보전 로드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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