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새울원전 3호기가 착공 10년 만에 본격 시험운전의 출발점인 '첫 시동' 단계에 들어섰다.
13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새울 3호기는 전날 첫 시동 단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첫 시동은 발전소가 본격적인 전기 생산에 앞서 시험 운전에 들어가는 출발점으로 설계와 건설, 점검 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뒤 맞는 핵심 절차로 평가된다.
새울 3호기는 울산 울주군에 건설 중인 140만kW급 원전이다. 지난해 12월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 허가를 받은 뒤 원자로 연료 장전과 고온 기능 시험 등 각종 시험을 진행해 왔다.
한수원은 앞으로 약 6개월 동안 출력을 단계적으로 높이며 주요 설비와 안전계통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되면 하반기부터 100% 출력 상업운전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새울 3호기는 국내 총 발전량의 약 1.7%, 울산 전력 수요의 약 37%를 공급하게 된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력 안정성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수원은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시험운전을 진행하고 모든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점검해 하반기 상업운전에 차질 없이 돌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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