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최고 연 9% 금리를 내건 적금 상품을 내놨다. 단순한 고금리 마케팅을 넘어 자동차 구매 혜택과 전기차 우대, 포용 금융 요소를 함께 묶었다는 점에서 지역 금융권의 제휴 상품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BNK부산은행은 현대자동차와 제휴한 '챌린지 적금 with 현대자동차'를 5000좌 한도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월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6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0%에 각종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9.0%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대금리는 현대자동차 구매 계약 시 2.5%포인트, 전기차 구매 시 0.5%포인트, 거래 실적 연동 2.0%포인트가 적용된다. 여기에 소외계층은 2.0%포인트, 청년층은 1.0%포인트의 포용 금융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이번 상품이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포용 금융과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는 ESG금융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상품 가입 고객에게는 금융 외 혜택도 붙는다. 현대자동차 구매 시 최대 30만원의 계약금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매주 적금을 납입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주유권을 지급한다.
또 오는 9월30일까지 적금 가입 후 현대자동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캐스퍼 차량, 골드바, 상품권 등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지역은행이 자동차 제조사와 손잡고 수신 상품과 소비 혜택을 결합한 만큼 실수요자 반응에 따라 유사 제휴 상품이 잇따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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