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 '살던집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정부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광산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집중케어형 모델로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2일 광산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26년 중간집 모형 구축 사업' 공모 결과 광산구를 포함한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중간집'은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의 핵심 기반시설 가운데 하나로,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퇴원한 시민이 지역사회로 복귀하기 전 일정 기간 머물며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거 공간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전국 최초로 '중간집'을 마련해 주거 기반 통합돌봄 모델을 선보였으며 이번 공모에서는 유일하게 집중 돌봄 서비스를 구현하는 '집중케어형'으로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광산구는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공공임대아파트 단지 내 운영이 중단된 어린이집 등 유휴시설을 '중간집'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고령자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용되지 않는 공간을 발굴해 퇴원 후 전환기에 있는 주민에게 재활,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 등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살던집 프로젝트'의 생활권역별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광산구는 '중간집' 조성과 함께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케어홈 센터'도 권역별로 확충해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살던집 프로젝트'가 이번 복지부 사업을 통해 전국 확산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시민이 시설이 아닌 살던 곳, 지역으로 돌아와 회복하며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돌봄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