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일 국방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 예비이전후보지로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공식 선정했다.
이번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은 광주 군공항 이전 절차의 첫 단계로, 전남도는 국방부와 전남도, 광주시, 무안군이 오랜 기간 소통과 협의를 거쳐 이뤄낸 결과라며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은 지난해 6월 25일 이재명 대통령 주관 광주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이후 대통령실 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기획재정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이 참여하는 '6자 협의체'가 구성되면서 이전 논의가 속도를 냈다.
특히 지난해 12월 17일 6자 공동 합의문이 발표되며 이전 절차 추진의 결정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그 과정에서 정부 중재안 마련과 무안군 지역발전 비전 제시 등을 통해 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력했으며, 실질적인 협상 테이블 구성 등 중재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1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광주 군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61.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속한 이전 추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행정통합 특별법에 관련 특례 조항이 반영되면서 국가산단 지정 등 지역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확보됐다.
전남도는 지난 1일 열린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추진 방향과 지원 계획을 설명했으며, 향후 주민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예비후보지 선정은 단순한 공항 이전을 넘어 전남·광주 행정통합과 상생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이전 후보지 선정과 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 주민공청회 등 모든 과정에서 무안군민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며 "일방적 추진이 아닌 소통과 상생을 통해 새로운 무안의 비전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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