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방문이 어려웠던 이들을 위한 도서택배서비스가 재개됐다. 지난해 9월 화재로 중단됐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장애 여파 속에 멈췄던 도서택배서비스가 6개월여 만에 다시 문을 연 것이다.
경기도서관은 임산부와 장애인 등 도서관 이용이 쉽지 않은 도민을 위해 ‘도서택배서비스’를 재개한다고 31 밝혔다. 집에서 편하게 책을 받아볼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독서의 문턱을 낮추는 대표적인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꼽힌다.
도서택배서비스는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를 위한 ‘내 생애 첫 도서관’과 등록장애인을 위한 ‘두루두루’ 사업을 하나로 묶은 경기도형 공공도서관 서비스다.
‘내 생애 첫 도서관’은 월 2회, ‘두루두루’는 월 5회까지 책을 빌리고 반납할 때 왕복 택배를 지원하며, 한 번에 최대 5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까지 직접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다.
특히 이번 재개에서는 이용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더해졌다. ‘내 생애 첫 도서관’의 경우 출산 후 12개월 이하 자녀를 둔 부모가 대상인데, 서비스 중단 기간이었던 4개월을 반영해 이용 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출산 후 16개월 이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오는 6월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경기도서관 누리집에 가입한 뒤 거주지역 공공도서관의 승인을 받으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 관장은 “31개 시군 공공도서관이 함께 참여해 지식정보 접근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포용적 도서관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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