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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아태 최고 권위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한국 최초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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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아태 최고 권위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한국 최초 우승’ 쾌거

23년 만에 첫 정상…최우수변론상까지 ‘2관왕’ 달성, 국제법 교육 경쟁력 입증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대회에서 한국 최초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은 소속 2학년 팀(이동현·유성훈·전민찬)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제24회 국제적십자 국제인도법 모의법정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003년 대회 창설 이후 한국팀이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국제적십자사위원회(ICRC)와 각국 적십자사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대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 대표팀과 초청 로스쿨이 참가해 국제무력분쟁 상황을 가정한 변론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기아의 전투 수단화, 강제 징용, 핵무기 사용에 따른 인명 피해 등 실제 전시 상황을 반영한 고난도 국제법 쟁점이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제네바협약과 국제관습법 등을 바탕으로 민간인 보호, 전투원 지위, 전쟁범죄 책임 등 복잡한 사안을 영어로 분석하고 변론하며 실전 재판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한동대 팀은 국내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본선에서 홍콩·대만·중국·호주 팀을 잇달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치밀한 법리와 설득력 있는 변론을 펼쳐 최종 우승했다.

이동현 학생은 전체 참가자 중 최고 변론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변론상(Best Mooter)’까지 수상하며 단체 우승과 개인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2관왕에 올랐다.

지도교수인 김정우 교수는 “이번 전례 없는 승리는 팀원들과 공동체가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학생들의 헌신과 실력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희언 국제법률대학원장은 “이번 성과는 글로벌 법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철학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분쟁과 기업 법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미국 로스쿨식 3년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실전 중심의 서면 작성과 변론 훈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00명 이상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하는 등 국제법 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 우승기념촬영(왼쪽부터 김정우 교수, 유성훈 학생, 이동현 학생) ⓒ 한동대학교 제공

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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