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인천시, 도시공원 맨발산책로 75곳 토양 안전성 정밀점검 착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인천시, 도시공원 맨발산책로 75곳 토양 안전성 정밀점검 착수

인천광역시는 최근 ‘맨발 걷기’ 열풍에 발맞춰 도시공원 내 맨발산책로의 토양 안전성을 정밀 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흙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인천시는 처음으로 ‘맨발산책로 토양안전성 실태조사’를 본격 실시한다. 최근 공원 내 맨발산책로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피부가 직접 닿는 토양의 위생과 안전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만수4 녹지 맨발산책로 ⓒ인천광역시

조사 대상은 관내 도시공원에 조성된 맨발산책로 75곳이다. 황토와 마사토 등 다양한 재질의 산책로를 대상으로 카드뮴(Cd)을 포함한 중금속 8종의 기준 적합 여부와 기생충(란) 검출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특히 이번 조사는 단순 성분 분석을 넘어 과학적인 공간 분석 기법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원과 주거지 등 생활 밀접 지역에 적용되는 가장 엄격한 기준인 ‘토양오염우려기준(1지역)’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오염 안전성 지수(CSI)를 활용해 토양 유해물질의 독성 기반 노출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역별 공간 특성과 오염 경향까지 세밀하게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시는 조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인천시 공원 누리집 ‘인천의 공원’을 통해 결과를 안내하고, 기준에 부적합한 시설은 즉시 이용을 제한하고 보완 조치를 시행한다. 안전성이 충분히 확인된 시설만 개방해 체계적인 공원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박병일 시 공원조성과장은 “이번 정밀 조사는 시민들이 건강을 위해 찾는 공간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