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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올인원 AI 스마트 당직 시스템' 7월부터 단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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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올인원 AI 스마트 당직 시스템' 7월부터 단계 도입

경기 부천시는 오는 7월부터 ‘올인원(All-in-One) 인공지능(AI) 스마트 당직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시스템은 단순 민원은 AI가 자동 응대하고, 재난 등 긴급 상황은 통합상황실에서 관리하는 구조로, 행정 효율과 시민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인원 AI 스마트 당직 시스템' 추진계획 ⓒ부천시

시는 전날 직원 월례조회 ‘월간부천 플러스’에서 계획을 발표하며 “이번 개편으로 매년 약 10억 6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당직 민원 81%가 단순 문의…인력 중심 구조 탈피·사전 검증 철저

부천시는 기존 당직제도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민원의 81.7%가 단순 문의나 부서 이관이었고, 실제 현장 출동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야간 근무 인력을 유지하는 기존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AI 당직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를 준비 기간으로 삼아 8개 부서가 참여하는 AI 당직 전담 TF를 구성하고, 시·구청 당직 통합 근무량을 검증했다. 다음 달에는 구청 당직 폐지에 따른 시민 불편과 사각지대를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점검하고, 5월까지 조례·규칙 개정과 법제 심사를 마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3단계 로드맵 가동…‘통합상황실’ 일원화 신속 대응 체계 구축

부천시는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3단계 로드맵을 통해 AI 당직 체계를 완성한다.

1단계는 7월부터 3개 구청(원미·소사·오정) 야간 당직을 전면 폐지하고 시청으로 통합하는 것으로, 당직 인력은 16명에서 8명으로 줄여 약 3억 1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다. 구청 방호는 무인경비시스템과 전문 경비인력으로 관리하며, 시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신속 대응을 확보한다.

2단계는 10월 시청 당직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합쳐 ‘통합상황실’을 출범시키는 것이다. 민원 응대와 재난 대응 기능을 일원화하고 당직 인력을 5명 추가 조정해 총 3억 8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긴급 상황 대응 속도를 높인다.

3단계는 내년 1월 본격 가동되는 AI 당직 시스템으로, 단순 부서 이관 민원 등은 AI 보이스봇이 24시간 자동 접수하고, 긴급 상황·복합 민원은 통합상황실로 자동 연동된다. 노령층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즉시 연결 서비스와 장애 대비 비상 인력 체계도 마련된다.

연간 10.6억 절감 시민 환원…시민·직원 모두 체감하는 ‘진짜 혁신’

부천시는 절감된 예산을 시민 생활과 민생사업에 재투자하며, 표준화된 민원 응대와 AI 데이터 기반 관리로 행정 품질을 높인다. 공무원의 야간 근무 부담이 줄어들고, 대민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근무환경과 사기 진작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시민은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다.

조용익 시장은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당직 문화를 데이터와 기술로 바꾸는 ‘진짜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AI 당직 시스템은 시민 편의를 높이고 공무원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환경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혁신처의 당직제도 개편을 지역 실정에 맞게 창의적으로 적용해, 지방행정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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