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에서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이동 서비스 ‘아이조아 붕붕카’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명동에 거주하는 A씨는 “둘째를 임신한 상태에서 첫째를 데리고 병원에 가는 일이 늘 부담이었는데, 아이조아 붕붕카 덕분에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임산부 전용 안전띠와 카시트가 잘 갖춰져 있어 안심하고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직동 B씨도 “개인 차량이 없어 아이와 외출할 때마다 이동이 쉽지 않았는데, 아이조아 붕붕카 덕분에 병원 일정이 훨씬 수월해졌다”며 “아이 키우는 가정의 상황을 잘 이해한 정책이라고 느낀다”고 전했다.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아이조아 붕붕카’는 임산부와 36개월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이 관내 관공서나 병·의원을 방문할 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차량 서비스다.
1인당 연 15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2355명, 연간 운행 건수는 4330건에 달했다. 서비스가 시작된 2022년과 비교하면 가입자는 약 4배, 운행 건수 역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시는 임산부 전용 안전띠와 유아용 카시트를 갖춘 전용 차량 3대와 여성 운전기사 6명을 배치해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024년에는 차량 수를 2대에서 3대로 늘리고, 영유아 연령 기준을 24개월 이하에서 36개월 이하로 확대했으며, 편도 10회였던 연간 이용 가능 횟수도 15회로 늘려 보다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운행 범위도 관내 병원에서 관외 대형 병원으로 확대했다. 고대구로병원·이대목동병원·구로아이들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운영 개선은 만족도로 이어져, 2025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240명 중 약 9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박승원 시장은 “아이조아 붕붕카의 꾸준한 이용 증가는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육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아이조아 붕붕카 누리집 또는 아이조아붕붕카센터(02-2683-9988)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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