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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소 농장서 구제역 발생…인천시, 살처분·이동제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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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소 농장서 구제역 발생…인천시, 살처분·이동제한 조치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한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30일 강화군 송해면 소재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FMD)이 확진됨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소 243마리에 대한 살처분과 매몰을 완료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를 시행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

구제역은 소와 돼지 등 우제류에 감수성이 높은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백신 접종을 통해 관리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이번에 확진된 농장은 한·육우와 젖소를 함께 사육하는 곳으로, 지난 30일 오전 의심 신고가 접수돼 보건환경연구원 가축방역관이 현장에 파견됐다. 시는 농장 출입을 즉시 통제하고 정밀 검사를 실시했으며, 다음 날인 31일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라 소 전두수에 대한 긴급 살처분을 완료했다.

현재 해당 농장에서는 시설 전반에 대한 청소와 소독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발생 농장 반경 3km 이내 방역대에 포함된 우제류 사육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임상검사를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인천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인천 전 지역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긴급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8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오전 1시부터 내일 오전 1시까지 48시간 동안 인천시와 인접한 경기 김포시를 대상으로 우제류 사육 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인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15년 3월 이후 11년 만이다. 국내에서는 2025년 3~4월 전남 영암군과 무안군에서 발생한 이후 약 9개월 만의 사례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구제역이 지역 내에서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긴급 방역 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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