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인구 70만 시대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9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구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2026 천안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도시 천안’을 비전으로, ‘시작도, 돌봄도, 일상도 다함께 천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4대 핵심전략 아래 205개 사업에 총 1조 9013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지난해 대비 4060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시는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실제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어린이 꿈누리터 프로그램 확대와 태조산 숲속 키즈파크 조성 등 체감형 양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다자녀 가구 공용 차량 주말 대여 등 실질적 지원도 확대한다.
또 은퇴 이후에도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가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해 도서관 내 은빛서재 운영과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주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지난해 5월 인구 70만명을 돌파한 천안시의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지난달 말 기준 70만 4843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70만 중부권 핵심도시로서 양적 성장을 넘어 시민이 머물고 싶은 정착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양육·일자리·노후가 균형 잡힌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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