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이 지역 인재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인 ‘TKAP(Tucson-Korea Ambassador Program)’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27박 28일 일정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시에서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어학연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울릉중학교 2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투산시 소재 공립학교의 정규 수업 과정에 직접 입과해 미국 현지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실질적인 영어 소통 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어학 학습을 넘어 ‘문화적 동화’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또래 자녀가 있는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미국의 일상 문화를 체험한다.
이를 통해 국제적 시각과 협력 역량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주 1회 이상 투산 지역의 주요 역사·자연·문화 명소를 방문하는 현장 체험학습을 병행해, 교실 밖 미국 사회의 실질적인 모습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도 갖는다.
울릉군의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첫발을 뗀 이후 15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 교육 사업이다.
군은 내실 있는 연수를 위해 출국 전날인 15일, 서울에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현지 문화, 생활 영어, 입국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다. 아울러 연수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연수 종료 후에는 현지에서 1대1로 매칭 됐던 미국 학생들을 울릉도로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울릉도의 매력을 알리는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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