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상승세를 보여 당정 간의 지지도에서는 괴리감이 보인다.
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월 2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5%p 상승한 6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내린 33%에 그치며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결과를 보였다. 한국갤럽은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으로 국정 평가에서도 외교 사안이 재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PK에서도 상승세가 관측됐다. 같은 기간 PK에서 집계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9%로 전국 평균과 동일하게 직전 조사 대비 5%p 상승했다. 다만 부정평가도 2%p 오른 46%로 나타나며 직전 조사에 이어 최고치를 다시 갱신했다. 이는 TK를 앞지르고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기도 했다. 또한 TK에서 의견을 유보한 비율이 1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에 반해 PK에서의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5%에 그치며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정당지지도는 국정지지도의 상승세와는 대비되는 결과가 나왔다. 같은 기간 PK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한 31%로 나타나며 보합세였다.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35%로 집계됐다. 상승폭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지지율 격차는 4%p로 벌어진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와 같이 PK에서 국정지지도와 정당지지도가 일종의 괴리감을 나타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때문에 전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기자간담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변성완 부산시당위원장은 "민주당의 지지율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자책이 있다"며 "계속해서 이념이나 이데올로기를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실력과 정책이 중요하다. 대안세력으로서 더 나은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일 갑질 논란과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놓고는 부정적인 여론이 압도적이었다. PK에서 이 후보자가 장관에 '적합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13%에 그치며 TK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았다. 반면 이 후보자가 '적합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52%로 역시 TK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따른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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