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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주당 "지선 목표는 과반 이상, 집권여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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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주당 "지선 목표는 과반 이상, 집권여당 만들 것"

'집권준비위원회' 가동 본격 지선 체제 돌입 예정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집권과 함께 단체장과 광역의원의 과반수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8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선전략과 함께 시당 운영방안 등을 발표했다.

변성완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날 "과반수는 넘어야 집권여당이 되지 않겠느냐"며 "부산시장을 포함해 기초단체장 16명과 시의원 47명 가운데 과반 이상을 당선시키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당은 '부산집권준비위원회'를 가동하며 본격적인 지선 체제로 돌입한다. 시당 산하의 위원회가 아닌 시당 전체가 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 변 위원장의 설명이다. 지난 대선에서 중앙당이 가동했던 '집권플랜본부'의 개념을 가져온 집권준비위는 변 위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으며 전략기획본부, 정책지원본부, 해양수도북극항로본부 등 6개 본부를 산하에 둔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8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전략과 목표를 발표했다.ⓒ프레시안(강지원)

정책 싱크탱크인 오륙도연구소는 '부산민주연구원6.0'으로 확대 개편한다. 미래산업전략, 해양경제수도, 도시공간혁신 등 6개 분과로 구성해 다가오는 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기반을 마련한다. 외부 전문가 그룹을 대거 참여시키는 한편 1월부터는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토론회도 가진다.

지선 후보자 공천과 관련한 주요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부산시당은 18일까지 1차 예비후보자 자격심사를 접수한 뒤 이르면 다음주 상무위원회를 열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와 재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설치를 의결한다.

공천후보자는 온라인으로 접수 받은 뒤 3월 중으로 경선 절차를 진행한다. 공천심사 및 경선 절차는 4월 20일까지 마무리한다. 늦어도 후보자등록신청 30일 전까지는 후보자를 확정한다는 것이 부산시당의 계획이다.

공천 원칙으로는 '4무(無) 원칙'을 내세웠다. 부적격 심사기준은 예외없이 적용하고 예외를 인정받은 경우에도 경선에서 감산한다. 전략 공천은 최소화하며 광역, 기초 지역은 당원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광역비례 후보는 권리당원 100%로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인위적 컷오프를 최소화하고 '공천 신문고'를 운영해 억울한 컷오프를 '제로'로 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8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전략과 목표를 발표했다.ⓒ프레시안(강지원)

변 위원장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검증된 인재를 당원과 국민들이 직접 선출하는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는 것이 대원칙"이라며 "인재를 찾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 후보를 찾기 어려운 지역은 적극적으로 열어놓고 훌륭한 분들을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범진보진영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변 위원장은 "시민사회나 민주당과 생각을 같이 하는 정당과의 연대는 어떤 형태로든 필요하다"며 "정책연대와 선거연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현역 박형준 부산시장을 앞서는 결과가 다수 나타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전재수 전 장관이 해수부 장관을 맡으면서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해운기업도 2곳이 이전을 발표했다"며 "이런 모습들에 대한 시민들의 효능감이 여론으로 나타났다고 본다"고 답했다.

다만 변 위원장은 전 전 장관과의 교감과 관련해서는 "신년 인사를 한 것이 전부"라며 "수사 과정이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전 전 장관이 부산시장으로 출마하면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의 후보군에 대해서도 "현 시점에서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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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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