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7일 열린 '2026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주권자인 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로 이롭고 새로운 광산의 미래를 열겠다"며 민선 8기 구정 성과와 향후 구상을 밝혔다.
민선 8기 광산구정은 민주주의의 위기, 사상 최악의 경제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극한 호우 등 연이은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광산구는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1호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이끌어내며 고용 유지와 직업훈련 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현장 중심 재난 대응과 침수 취약지역 정비로 시민 안전을 지켜냈다.
정책 혁신 성과도 두드러진다. 시민이 일자리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설계한 '지속가능 일자리특구'와 사회적 대화 모델은 국정과제로 채택되며 지역 주도 고용정책의 새로운 틀로 자리 잡았다. '살던집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 정책에 반영돼 전국 확산의 토대를 마련했다. 위원회 전면 공개, 시민 중심 행사 의전, 민간 플랫폼과 협업한 공공일자리 모델 등 행정 운영 방식의 변화도 주목받았다.
이 같은 혁신은 성과로 이어졌다. 민선 8기 동안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공모·평가에서 543건이 선정돼 총 99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자치분권 성과 역시 광산구정의 핵심으로 꼽힌다. '찾아가는 경청구청장실'을 통해 접수된 시민 의견은 1만 건을 넘었고 시민 만족도는 96%에 달했다. 21개 동이 참여하는 '동 미래발전계획'은 상향식 자치분권의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민생 분야에서는 '천원한끼·천원반찬'과 골목형상점가 확대, 광산사랑상품권 발행이 돌봄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1313 이웃살핌·통합돌봄·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는 생활 속 돌봄 정책으로 안착했다. 광산뮤직페스티벌과 광산세계야시장은 문화와 경제를 잇는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향후 과제로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 합의 이행 등을 제시하고 교육 분야에서는 광산교육지원청 원상 회복과 가칭 광산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 196억 원이 투입되는 우산동 뉴빌리지 사업과 탄소중립 시민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2026년 시민의 안전과 생계, 지속 가능한 미래 기반 마련에 예산과 행정을 집중하겠다"며 "시민을 주권자로 섬기는 행정, 주권자의 뜻으로 움직이는 구정 원칙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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