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시욱 울주군의회 의원이 울주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방선거 국면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이 울산 전체 면적의 7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군 단위 지자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KTX울산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과 반구천 암각화, 영남알프스 등 문화·관광자산을 연계해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거점으로 울주를 키우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교육·문화·복지·일자리를 군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점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도로 등 물리적 인프라에 비해 교육예산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지적하며 예산과 행정의 우선순위를 군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구상은 '안정적 행정'과 기존 개발 기조의 연속성을 강조해온 국민의힘의 울주군 전략과 대비된다.
국민의힘은 아직 공식 후보를 확정하지 않았으나 행정 경험과 조직 관리 능력을 앞세운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으며 급격한 정책 변화보다는 현 체제 유지를 중시하는 기류가 읽힌다.
민주당이 중앙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전면에 내세우는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 관리 행정을 강조하는 구도가 형성되는 셈이다. 향후 국민의힘 후보 윤곽이 드러날 경우 울주군의 성장 전략과 행정 방향을 둘러싼 정책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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